한화 이글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타격 슬럼프 탈출을 알리는 홈런포를 터트렸다.
하주석은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2번 유격수로 전진배치됐다. 전날 7번 타자로 나왔던 하주석은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이 살아나줘야 하는데, 요즘 좀 부진해 걱정이다"라고 했는데, 마침 멀티히트로 회복 기미를 보이자 앞 타순으로 끌어올렸다. 타격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봤기 때문이다.
한 감독의 기대는 정확히 맞았다. 하주석은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올렸다. 0-0이던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넥센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1S에서 들어온 2구째 패스트볼(시속 144㎞)를 정확히 받아쳐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가장 깊숙한 담장 너머로 타구를 보냈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솔로 홈런으로 하주석의 시즌 2호 기록이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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