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29·빗셀 고베)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21일 일본 고베에서 벌어진 2018년 J리그 9라운드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홈 경기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며 1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전반 12분 후지타의 도움을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빗셀 고베는 후반 루카스 포돌스키가 2골을 보태 3대0 완승을 거뒀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중국 충칭에서 친정팀 빗셀 고베로 컴백했다. 2015시즌을 마치고 충칭으로 갔다가 두 시즌을 뛴 후 돌아간 것. 정우영은 이번 시즌 빗셀 고베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3월 3일 시미즈전 첫 골 이후 이번 나고야전서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할 가능성이 높다. 정우영은 신태용호에선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지난해 말 일본서 열린 동아시안컵일본전에선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우영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중앙 수비수로 뛰고 있는 것에 대해 "감독님이 원하는 역할이다. 수비라인에서 빌드업을 하고 싶어 하신다. 나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빗셀 고베 수문장 김승규는 골문을 잘 지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연승을 달린 빗셀 고베는 승점 14점으로 21일 현재 중간순위 7위를 마크했다.
감바 오사카 공격수 황의조는 이날 벌어진 세레소 오사카와의 지역 라이벌전서 결승 PK골을 터트렸다. 감바 오사카가 1대0 승리했다. 황의조는 정규리스 시즌 6골로 득점 랭킹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선두는 7골의 휴고 비에이라(요코하마 마리노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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