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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C 이휘재는 시청자 추천 투어로 '플라이보드'와 '슈림프 식당' 코스를 펼쳤다. 먼저 이휘재는 수상 액티비티인 '플라이보드'에 도전했다. 평소 '만능 스포츠맨'이라 불릴 정도로 스포츠 마니아인 만큼 이휘재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이휘재는 연신 바다에 빠지며 실패를 거듭했다. 고군분투 끝에 이휘재는 결국 플라이보드에 성공, 영화 '아이언맨'의 한 장면처럼 우뚝 솟아오르는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휘재는 '플라이보드'에 대해 "5점 만점에 100점"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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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MC 김숙. 김숙은 '경비행기 조종 도전'과 성시경에게서 획득한 '차모로 식당' 코스에 나섰다. '차모로 식당'은 괌의 전통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으로 김숙은 시청자들이 추천한 만큼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고자 음료 3개에 이어, 본 메뉴, 디저트 역시 3개를 시키는 폭풍 주문을 했다. 김숙은 나오는 음식마다 전부 먹어보며 신중하게 맛을 평가하는 동시에 대식가답게 보는 이들이 깜짝 놀랄 만한 먹부림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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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MC 성시경. 김숙의 꾐에 넘어가 굴욕의 셀프웨딩을 하게 된 성시경은 지킬앤하이드급의 감정 변화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성시경은 31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에 턱시도 풀 착장을 해야한다는 사실에 1차 분노를 표출했지만, 이어 턱시도에 이어 핑크 하와이안 셔츠와 그에 어울리는 보타이, 액세서리까지 꼼꼼히 고르며 셀프웨딩에 의지를 불태웠다. 의상 셀렉 후 본격적인 촬영을 위해 연인들의 성지로 불리며 커플들로 가득 찼던 '사랑의 절벽'에 도착한 성시경은 홀로 촬영을 세팅하고 사진을 찍으며 처량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성시경은 폭우처럼 쏟아지는 땀에 "김숙 진짜 죽일 거야"라며 김숙에게 분노를 폭발 시키는가 하면 사진 구도까지 고민하며 촬영에 열혈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다가도 성시경은 자신에게 굴욕의 셀프웨딩을 떠넘긴 김숙에게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배꼽을 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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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MC들이 직접 설계해보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이 추천한 코스대로 여행을 떠나 남다른 의미를 가졌던 '배틀트립' 2주년에 대해 이휘재-김숙-성시경은 모두 입을 모아 "'배틀트립'이 2년이 간지도 몰랐다. 다른 프로그램들도 2년 넘게 갔는데도 '배틀트립'은 유독 더 시간이 빨리 흘렀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이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배틀트립' 2주년을 맞이한 후기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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