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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악의 투구였다. 레일리는 2회초 2사 2,3루 위기를 잘 넘겼다. 그러나 부진의 서곡이었다. 3회초 선두 타자 김성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노수광의 번트 타구를 3루로 뿌렸지만 세이프 판정을 받아 무사 1, 3루. 후속타자 나주환은 레일리가 던진 시속 142㎞ 밋밋한 직구를 걷어올려 중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 정, 김동엽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다시 1실점한 레일리는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재원에게 적시타, 계속된 1사 1루에서 정의윤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6점을 내줬다.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나주환, 최 정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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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올 시즌 초반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펠릭스 듀브론트는 4패-평균자책점 8.37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레일리까지 부진하면서 조원우 감독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국내 에이스' 박세웅은 아직 재활중이고, 송승준은 허벅지 부상으로 빠져 있어 답답함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시즌 초반 롯데가 구상한 선발 로테이션 중 그나마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선수는 윤성빈 김원중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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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당분간 노경은을 선발 로테이션에 넣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구속이나 변화구 모두 좋았다. 투구수 역시 적절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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