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과의 FA컵 결승전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첼시는 2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FA컵 준결승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5월 19일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와 결승전을 치른다.
둘 사이는 항상 묘한 기류가 형성되어 있다. 다만 콘테 감독은 여기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나 나나 현재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은 맨유와 첼시, 두 빅클럽간의 경기다. 우리는 결승전까지 왔다. 지난 시즌에는 결승전에서 졌지만 이번에는 승리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나나 무리뉴 감독이나 마음속, 심장속 그리고 핏속까지 이기고 싶어하는 승부사들"이라면서 "나는 무리뉴 감독과 맨유를 존중한다. 그들 역시 우리들을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이런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목표 달성이다.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라면서 "오늘 경기에서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그들은 엄청난 열정을 보여줬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
콘테 감독은 첫 골을 넣은 올리비에 지루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우리 팀에는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볼을 소유할 수 있으며 10번 선수(아자르)와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그가 그런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쐐기골을 넣은 모라타에 대해서도 "우리게에 중요한 스트라이커"라면서 "지루와 모라타 모두 좋은 선수다. 오늘은 상대가 스리백으로 나왔기에 지루부터 선발로 내세웠다. 이후에 모라타와 페드로도 임팩트를 보여줬다. 바카요코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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