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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2015시즌 이후부터 두산은 2번의 한국시리즈 우승, 1번의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었다. 하지만 최근 3년 동안의 성적과 비교해도 올 시즌 초반 속도가 무척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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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들과 비교해봐도 마찬가지다. 같은 경기수를 기준으로 승률 0.750 이상을 기록한 사례는 2010년 이후 딱 한 차례 밖에 없었다. 2010년 '왕조'로 불리던 SK가 19승5패 승률 0.792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었고, 이후로는 지난해 KIA가 올 시즌 두산과 동률인 0.750(18승6패)을 기록했었다. KIA는 초반 추진력 덕분에 마지막 위기를 극복하고, 두산을 제쳐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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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불안 요소도 있다. 두산이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발진이 더 안정을 찾아야 하고, 불펜의 과부하도 막아야 한다. 그래도 이용찬 이현승 김강률 등이 곧 돌아올 수 있고, 베테랑 김승회도 지난 주말 1군에 올라오면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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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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