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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케이지에서 ROAD FC 경기방식 그대로 시범 경기가 펼쳐쳤는데, 로드 격투학을 배운 베이징대 학생들이 출전했다. 서로 펀치를 주고받다가 그라운드 기술을 들어가 초크로 승리를 따내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ROAD FC가 단순히 중국에서 대회만 개최하는 게 아니라, 중국인들에게 한발 다가서는 모습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거구의 선수들이 행사장에 들어서자 휴대폰에 이 모습을 담았다. 5월 12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서는 무제한급 파이터 중 제롬 르 밴너와 알렌산드루 룬구를 제외한 아오르꺼러, 김재훈, 마이티 모, 길버트 아이블, 우라한, 크리스 바넷 등 6명이 참석했다. 중국 선수로 무제한큽 탑 파이터인 아오르꺼러가 입장하자 큰 박수와 환호가 나왔다.
ROAD FC는 2015년 12월 ROAD FC 027 in China 대회를 상하이에서 개최한 후 중국에서 총 5차례 대회를 열었다. 모두 중국 국영방송 CCTV가 중계했다. 이번 대회가 치러질 캐딜락 아레나는 2만석 규모다. ROAD FC에 따르면 '로드 멀티 스페이스' 런칭 행사에서 한화로 1억원 정도인 스카이박스 10개 중 5개가 팔렸다.
ROAD FC가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문홍 전 대표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 전 대표는 지난해 말 대표직을 내려놓았지만 ROAD FC의 발전을 위해 중국 사업 쪽엔 계속 관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진두지휘한 그는 "중국 투자 업체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ROAD FC 중국법인에 중국 투자 업체인 중국민생투자가 300억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정 전 대표는 "중국민생투자의 CFO가 ROAD FC 중국법인에서 함께 일을 하면서 도와주고 있다. 많은 곳에 투자를 한 회사라서 ROAD FC의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ROAD FC는 이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격투기 대회가 됐다.
베이징=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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