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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지난 22일 두 차례 리드를 지키지 못한채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극장 골을 얻어맞고 수원에 패했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만큼 마음도 아프게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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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그라운드에 뛰던 선수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뚝심있게 밀어붙였다. 올 시즌 인천은 잘 뽑은 외국인 공격수들로 공격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무고사, 공격형 미드필더 아길라르, 호주 출신 윙어 쿠비가 발 빠른 문선민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무고사는 6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고 문선민은 8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켰다. 아길라르는 북중미 특유의 개인기와 킬 패스, 날카로운 슈팅으로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고 쿠비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측면을 허물고 있다. 득점찬스에서 골만 터졌어도 수원이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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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결과는 시간과 노력이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함수다. 공격축구 구사로 인한 시행착오는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한다. 원하는 결과가 따라주지 않는다고 움츠러 들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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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에게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꿋꿋하게 과정을 채워가면 결과는 따라오기 마련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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