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주전포수 이재원이 팀의 역전패를 힘으로 막아냈다.
이재원은 2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때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3-4로 역전당한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올해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 이게 값진 동점 홈런이었다.
SK는 8회까지 3-1로 앞서다 9회초 마무리로 나온 박정배가 무사 2루에서 박건우에게 동점 투런포를 내주더니 1사 후 양의지에게 역전 솔로 홈런까지 내주고 말았다. 3-4로 전세가 뒤집히며 오히려 SK가 역전패 위기에 몰린 상황. 그러나 이재원이 나와 이를 저지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전날 2이닝 동안 36구를 던지며 승리를 지킨 함덕주를 다시 투입했다.
그러나 함덕주의 공에는 힘이 실리지 않았다. 결국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볼카운트 2B2S에서 던진 6구째 패스트볼(시속 139)가 가운데로 몰리며 좌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비거리 115m짜리 이재원의 1호 홈런이었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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