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 #Me Too #With You 지지한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끝까지 함께합니다!"
25일 오후 2시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 대한민국 여성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단법인 100인의여성체육인(회장 이덕희)이 주최한 '제56회 체육주간 기념 여성스포츠 인권개선 퍼포먼스'에 한국여성체육학회(회장 조미혜), 이에리사휴먼스포츠(회장 이에리사), 체육시민연대(공동대표 허현미), 대한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위원장 김설향) 등 대한민국 대표 여성 체육단체, 내로라하는 여성 체육인들이 하나로 뭉쳤다. 체육계, 학계에서 각자의 활동을 이어온 5개 여성체육단체가 '여성 스포츠 인권'이라는 하나의 절대 가치, 시대정신을 위해 똘똘 뭉쳤다. 성차별-성폭력 없는 세상, 여성의 스포츠 인권이 존중받는 세상, 양성이 평등한 스포츠 세상을 위해 '하나된' 출정식을 열었다.
태릉선수촌장,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에리사 휴먼스포츠 대표는 이날 출정식이 단순한 결의가 아닌 치열한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촉구했다.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우리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우리의 결의가 큰 힘, 큰 행동으로 이뤄졌을 때 우리 대한민국 여성 체육계가 변화할 수 있다.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이 먼저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 오늘의 시작은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한다는 책임의식을 결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각 단체와 여성 체육인들의 지속적,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후배들의 용기를 응원하기 위해 오늘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자랑스러운 여성 후배들 뒤에는 언제나 우리 선배들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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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체 대표들의 지지 선언에 이어 허현미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 100여 명이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스포츠계 폭력과 성폭력을 규탄한다!" " 스포츠계 양성평등법 제정하라!" "여학생과 여성 선수의 스포츠 인권을 보장하라" "여학생과 여성 선수를 위한 스포츠 안전정책을 수립하라" "여성 스포츠, 이제는 인권이 우선이다" "스포츠계 # Me Too # With You 지지한다!" 대한민국 여성 체육계의 큰 변화를 향한 작지만 위대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올림픽파크텔(방이동)=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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