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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단독 1위로 순항중인 것 같지만, 김 감독도 나름의 고충이 있다. 베테랑 투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젊은 선수 위주로 꾸려진 불펜의 소모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소모도가 늘어나면 에너지는 감소하는 게 상식이다. 즉, 갈수록 구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결국 25일 경기에서 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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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9회말에 마운드에 오른 건 이번에도 함덕주였다. 전날 2이닝 동안 36구를 던진 함덕주를 다시 끌어 쓸 수 밖에 없는 게 지금 두산의 현실이다. 그리고 정상적인 구위를 이어갈 수 없던 함덕주는 SK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동점 솔로포를 헌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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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패배는 두산이 현재 떠안고 있는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이현승을 위시한 베테랑 필승조들의 부상 이탈을 재능 넘치는 신인급 젊은 선수들로 막고 있지만, 이게 길어질수록 문제점은 커진다. 우선 이현승이 빨리 컴백해야 한다. 이현승은 허벅지 부상으로 일본에서 치료중인데 오늘 귀국한다. 과연 이현승은 언제 1군에 다시 돌아오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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