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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대반전이다. 불과 보름 전만 해도 이대호는 극도로 부진했다. 타율이 2할2푼6리까지 떨어졌던 지난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8회말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한 뒤부터 25일 KT전까지 11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2할대 초반 타율은 4할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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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슬럼프 뒤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시즌 중반 슬럼프를 극복한 뒤 몰아치기로 롯데를 가을 야구로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부진했으나 바닥을 친 뒤부터는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면서 팀 타선까지 덩달아 살아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이대호의 타격감이 유지된다면 탈꼴찌에 성공한 롯데의 중위권 진입도 그만큼 수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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