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리는 하나' 남과 북이 노래로 하나가 됐다.
지난 3일 평양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우리는 하나'가 25일 방송됐다.
'우리는 하나'는 지난 5일 방송된 1차 공연 '봄이 온다'에 이은 두 번째 방송으로, 남측 단독 공연이었던 '봄이 온다'와는 달리 남북 합동 공연이다.
윤상은 '우리는 하나' 공연에 앞서 "오늘 공연은 정말 그야말로 남쪽 가수, 북쪽 가수들이 함께 앙상블 하는 거다. 북은 창법이나 박자를 이해하는데 약간 차이가 있다. 소리도 차이가 있어왔다는 것. 이번 합동 공연에서는 그 차이를 얼마나 균형감 있게 하나가 돼서 부르게 하는게 주안점일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북측의 최효성과 사회를 맡은 서현은 평양 관객들과 다시 한 번 인사를 나눴다. 서현은 "두번째로 인사드리게 돼 반갑다. 열렬히 뜨겁게 환영해준 평양 시민 분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우리는 하나"라고 함께 말하며 공연 시작을 알렸다.
첫 합동공연으로 남한가수 알리와 정인, 북한가수 김옥주와 송영이 같이 '얼굴'을 불렀다.
'얼굴'은 윤연선의 1975년 곡 '얼굴'을 창법이 다른 남북의 가수들이 서로 목소리를 맞추려고 배려하며 준비했다. 네 가수의 애절한 목소리가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이선희가 북측 가수 김옥주와 함께 'J에게'를 불렀다.
평창올림픽 때 삼지연관현악단이 불렀던 'J에게'를 이번에는 원곡가수인 이선희와 북측의 대표가수 김옥주가 듀엣으로 무대를 꾸몄다. 두 가수는 공연 전날 처음 만나 밤늦게까지 호흡을 맞추었다고. 김옥주와 손을 꼭 잡고 완벽한 듀엣무대를 선보인 이선희는 "(김옥주가)노래하는 눈빛에서 저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느껴저서 감사한 마음으로 불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엔딩곡으로는 전 출연진이 함께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윤상이 예술 단장 겸 음악감독을 맡았고 가수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서현(소녀시대), 알리, 백지영, 레드벨벳, YB, 정인, 강산에, 김광민 등 11팀이 참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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