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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단독 선두' 경주한수원, 8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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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의 연승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경주한수원은 마침내 2강 체제를 깼다. 나란히 개막 후 6연승을 달리던 김해시청을 25일 만나 3대1 완승을 거뒀다. 경주한수원은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011년 현재 체제로 재편된 후, 내셔널리그 개막 후 최다연승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경주한수원은 28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청과 2018년 내셔널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공교롭게도 전승팀과 무승팀의 맞대결이다. 강릉시청은 1무6패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당초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던만큼 충격적인 성적표다. 당연히 무게추는 경주한수원으로 쏠린다. 경주한수원은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장백규(4도움)을 비롯해 이관용 김 운 '막강 트리오'의 화력이 무섭다.

철도더비의 승자도 이번 라운드의 관전포인트다. 부산교통공사와 대전코레일은 29일 오후 3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통의 두 팀은 상반된 분위기다. 부산교통공사는 하위권, 대전코레일은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 라운드 승리를 통해 반등의 여지를 마련했다. 부산교통공사는 김민준, 대전코레일은 고병욱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밖에 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배의 쓴 맛을 본 김해시청은 28일 오후 7시30분 김해운동장에서 목포시청과 격돌하고, 3연승을 달리며 3위에 안착한 천안시청은 28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창원시청과 만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8년 내셔널리그 8라운드(28~29일)

창원시청-천안시청(창원축구센터)

강릉시청-경주한수원(강릉종합·이상 28일 오후 7시)

김해시청-목포시청(김해·28일 오후 7시30분)

부산교통공사-대전코레일(부산구덕·29일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