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선균이 이지아의 불륜 사과에 분노했다.
26일 방송한 tvN '나의 아저씨'에서는 아내의 불륜에 대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던 동훈(이선균)과 윤희(이지아)의 밤샘 대화가 전파됐다.
동훈은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고 눈물 흘리는 윤희에게 "왜 하필 그자식이냐"며 문을 내리쳤다.
그는 "너 애생각 했으면 애아빠 그렇게 망가뜨릴 생각 못했다고. 왜 왜 왜 그랬어"라고 분노하며 "들어오자마자 세탁기 청소기 돌리고 기다리면 오자마자 서재에 쳐박히는 당신 보면서 TV도 못키고 눈치보면서 바빠서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놈 만나고 다닐 줄 몰랐다"며 울분을 토했다.
윤희는 "내 인생 1순위는 당신이었다. 내가 당신 첫번째라고 하면 당신도 내가 첫번째여야 한다. 그런데 내가 두번째기나 하느냐"며 "맨날 식구들 다 태우고 다니는 큰 차 타자고. 뭐하자고 물으면 식구들하고 밥먹는다고. 나는 거기에 없는데..너무 억울한건 당신이 옆에 있는 사람을 얼마나 외롭게하는지 사람들은 모른다는 거다"라고 말하며 울었다.
이어 "당신이 가장 무서워하는게 뭔지 안다. 이 결혼 깨고 싶지 않은거. 그거 나에 대한 애정이 남아서가 아닌거 안다. 어머님과 지석이 생각해서 당분간 조용히 살자고 하면 그렇게 하겠다. 더는 안되겠다 못살겠다 끝내자고 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동훈은 "나 덜 힘들자고 당신 괴롭게 하면서 살 생각 없다"며 "당신 알던 20년 세월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당신만 모르면 견딜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너무 힘들게 됐다"고 혼란스러워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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