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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조는 '남자라는 이유로' 이후 성인가요계에서 짙은 호소력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지켜왔다. 고정된 헤어스타일과 반짝이 정장, 트로트(뽕짝) 리듬이 대세였던 80, 90년대 트로트 가수들의 불문율에서 과감히 탈피했으며, 젊은 가수들만의 점유물로만 여겨졌던 OST 시장에도 도전해 다른 성인가요 가수들이 진출하는 장을 열기도 했다. 조항조가 부른 SBS TV 토요드라마 '착한마녀전' OST Part 3 '오빠가 뛴다'는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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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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