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곽빈이 신인답지 않은 배짱투로 NC타선을 요리했다.
곽빈은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7회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투구수도 21개에 불과했다.
7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곽빈은 8회는 선두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후 박석민을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모창민까지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이후 9회 마운드를 김강률에게 넘겼다.
두산은 이날 곽빈의 호투에 힘입어 6대2로 승리했다.
경기 후 곽빈은 "타이트한 상황이었지만 그리 긴장 되지 않았다. 포수 양의지 선배님부터 뒤의 야수 선배님들께서 늘 도와주셔서 최대한 자신있게 던지려 했다"며 "하루 쉰 영향 때문인지 컨디션이 좋았다. 오늘처럼 시즌 막판까지 팀 승리에 일조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 지금 페이스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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