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어디에 붙여도 '케미'가 살았다.
지난 25일 첫 방송 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김정민 극본, 김진우 연출)은 두 남자의 브로맨스가 중심이 되는 법정 드라마이자 법정 스릴러다. 고작 1회와 2회가 방송됐을뿐이지만, 반응은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첫 회부터 수목극 1위를 차지하더니 2회 역시 수목극 1위를 유지하며 '대세 굳히기'에 들어갔기 때문.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슈츠' 1회와 2회는 각각 7.4%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 시청률 중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앞으로의 상승 가능성도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슈츠'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배우들의 케미 속에 있을 것. 6년 만에 돌아온 장동건부터 20대 남자 배우로 착실히 커가고 있는 박형식까지,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조합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던 바. 방송이 시작된 이후부터 박형식과 장동건 등 배우들의 브로맨스 케미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렸다. 뚜껑을 연 뒤의 반응도 신선했다. 두 배우의 외모부터 연기 합까지 맞지 않는 것이 없었다는 평이다.
특히 박형식은 그 속에서도 장동건과 고성희, 특별출연 중인 이이경과의 케미까지 보여주며 '케미요정'으로 등극한 상황. 앞서 출연했던 KBS2 '화랑'이나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보여줬던 '케미요정'의 면모가 '슈츠'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극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브로맨스'에도 최적화된 상태로 연기를 펼쳐 나가고있다는 평이다.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고연우(박형식)와 최강석(장동건)의 콤비플레이가 더 강력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이 공조할 때 폭발적인 시너지가 발휘되기 때문. 고연우는 극중에서 직장 내 성추행 피해자를 위한 프로보노 사건과 최강석을 위기에 몰아넣었던 재벌 회장의 고소 사건 등에 부딪히며 변호사로 성장해갔다. 특히 '차가운 천재'가 아닌, 공감 능력이 뛰어난 천재로 분해 프로보노 사건을 해결하려 노력했고 이 모습 또한 매력으로 받아들여졌다.
여기에 패러리걸 김지나(고성희)와의 티격태격 케미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러브라인부터 브로맨스, 그리고 의로인들과 붙는 장면에서도 케미를 자랑하는 고연우의 모습은 앞으로의 성장을 더 기대케했다. 이처럼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관계성이 '슈츠'를 지탱하고 중심을 잡는 고연우의 역할이자 매력. 고작 2회 방송만에 드러난 '케미요정' 박형식의 매력이 앞으로 방송될 회차에서도 꾸준히 발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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