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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이라는 주제의 9주년 특집은 인디씬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그 누구보다 무대가 간절한 싱어송라이터들에게 무대를 아낌없이 내어준다는 취지로 구성되었다. 조금은 생소할지 모르지만 이번 녹화로 인해 더 많이 알려지게 될 이름의 주인공들은 양다일, 리차드파커스, 슈가볼, 아도이, 자이로, 오존 6팀으로 모두가 하나같이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짧지만 강렬한 한 곡의 노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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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날 녹화에는 전 객석에 출연진의 소개를 담은 소책자가 제공되었는데, 한 팀 한 팀이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이 책자를 정독하며 아직은 낯설지만 앞으로 더 많이 알려질 이들의 이름을 눈에 담는 이색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한 이 날은 MC 유희열이 영화 '너의 이름은.'의 주제곡을 건반으로 연주하며 스케치북의 문을 열어 여느 때보다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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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축하사절단은 이 날 유일한 댄스무대를 선보인 정승환이었다. 정승환은 이 날 일명 '방탄조끼소년단'으로 방탄소년단 못지않은 발재간을 선보이며 예상 밖의 댄스 무대를 공개해 발라드 세손에서 댄스 세손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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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날 녹화의 마지막에는 모든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이 6인의 출연진 중 가장 기억하고 싶은 이름, 다시 한 번 노래와 이야기를 듣고 싶은 뮤지션에게 직접 소중한 한 표를 던졌고 그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MC 유희열은 녹화의 말미에 "오늘 출연한 분들의 이름을 꼭 기억해 두셨다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언급해 다시 한 번 이번 녹화의 취지를 상기시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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