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24·마그넥스)가 KPGA 챌린지투어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영규는 26,27일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 전북, 익산코스(파72. 7355야드)에서 열린 '2018 KPGA 챌린지투어 2회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 이재경, 전성현(10언더파 134타)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첫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유기현(31)과 함께 공동선두에 오른 박영규는 이틀날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박영규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 이번 대회 전에 유독 느낌이 좋았다. 우승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며 기뻐했다.
박영규는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스윙이 자리가 안 잡혀 고생을 했었다. 그런데 최근 고향 선배이자 내게 골프를 권유했던 KPGA 투어프로 이정권(29) 형의 도움을 받아 많이 좋아질 수 있었다.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이번 우승으로 앞으로 잘 풀릴 거라는 느낌이 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내년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그의 목표는 입대 전 KPGA 코리안투어 시드 확보. 박영규는 "남은 KPGA 챌린지투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해 상위 입상자로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따낸 뒤 전역 후 KPGA 코리안투어에서 멋지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영규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출전한 바 있다. 아쉽게 컷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6.883야드로 장타 부문 2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8 KPGA 챌린지투어 3회대회'는 오는 5월 8, 9일 골든베이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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