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토일극 '라이브'가 역대급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라이브'에서는 사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뛰어들어야 했고, 목숨 걸고 범인과 싸워야 하는 순간에도 맞닥뜨려야 했다. 방송 말미 사제총을 든 범인이 경찰을 쏜 초유의 사건은 휘몰아치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염상수(이광수), 오양촌(배성우) 등 홍일지구대 경찰들은 분신 자살을 시도한 사람을 구하기 현장으로 출동했다.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기한솔(성동일)의 선배이기도 한 전직 경찰 출신 경비원. 그는 독직폭행으로 경찰직을 파면 당하고, 꼬인 인생을 비관해 자살하려 했다. 기한솔은 "죽어라 경찰일 하다가 암 걸린 나나, 열심히 살아도 억울한 일 당하는 선배나"라며 자신의 암투병 사실을 고백, 선배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 씁쓸한 현실에 보는 이들도 울컥했지만, 자살 시도를 막을 수는 없었다. 염상수와 오양촌은 망설임 없이 뜨거운 화염 속으로 뛰어들었고 자살 시도자를 구해냈다. 이후 기한솔은 다행히 1기 암 판정을 받았고 모두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염상수 오양촌 한정오(정유미) 강남일(이시언) 등은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향했다. 사제총을 든 범인은 먼저 도착한 경찰을 쏜 뒤에도 무차별 총격을 이어갔다. 그리고 염상수와 오양촌이 탄 경찰차를 향해서도 총을 발사하며 시청자의 가슴을 철렁이게 만들었다.
자신의 몸을 돌보지도 못한 채 일에 매달리다 큰 병을 얻게 된 기한솔의 덤덤한 고백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 살아남고자 건강은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대로 대변한 신이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맨몸으로 범인과 총격적을 펼치는 경찰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은 충격과 분노를 동시에 유발하기도 했다. 특히 경찰이 총에 맞고 쓰러지는 충격적인 엔딩은 지구대원들이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긴장의 끈을 조였다.
이날 방송된 '라이브' 15회는 평균 6.7%, 최고 7.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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