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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일을 하던 일순은 우연히 미연의 집에 들렀다. 미연을 사기꾼으로 알고 있는 일순은 미연을 부르는 "사모님"이라는 말에 정체를 파악했다. 그리고 미연의 집에서 일하는 조건으로 비밀 엄수를 약속했다. 또한 미연과 함께 있던 양대표를 상가개발 설명회에서 봤던 기억을 떠올린 현하는 재형(여회현)에게 사진을 보여줬고, 재형은 자신의 회사인 YL그룹의 대표임을 알아봤다. 이는 미연과의 첫 만남에서 현하가 주웠던 미연의 브로치가 진품이었던 것과 겹쳐지며 미연의 정체에 의혹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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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에 대한 대답을 하면 자신의 비밀을 말해준다고 했지만, 효섭은 "뭐 하고 살았든 난 상관없다"고 했다. 자신의 정체를 알면 사람들이 달라붙거나 떠나거나 한다며 고충을 털어놓는 미연에게 "그런 걸로 떠나는 사람들은 어차피 떠날 사람들"이라며 미연의 고민을 해결해준 효섭. 언제나 한결같은 효섭에게 또 한 번 감동한 미연은 아들 최문식(김권)을 소개해주고 싶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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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빠와의 말다툼 이후 다시 미연을 찾은 선하(박선영)는 "진지한 감정 아니시라면 우리 아빠 그만 흔드세요"라며 지금처럼 자식들과 편안하게 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미연은 "네 아빠 혼자 그 걱정 다 껴안고 없는 척 살아온 것"이라며 "지금 네 아빠가 제일 걱정하는 게 너라는 거 아직 모르지?"라고 눈치를 줬다. 아미는 자신을 찾아온 선하에게 피해 보상한다며 돈 봉투를 내밀었고, 아빠의 자부심이자 자존심인 공방을 건드린 아미에 "헤어지든 경수 씨 데려가든 제가 결정한다"며 처음으로 아미에게 맞선 선하의 선택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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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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