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님은 야구 깨끗하게 하시는 분이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2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28일 경기 6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이날 선발 유희관은 리드하던 2루주자 이상호에게 불만을 표현했다. 리드 중 손동작이 마치 사인을 훔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옆에서 보던 유격수 김재호가 "사인 훔치기가 아니다"라는 사인을 주고서야 투구를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은 "투수로서는 예민할 수밖에 없다. 안타가 나오던 상황이었고 2루 주자의 손동작이 있었다"며 "선수마다 뛰기 전 루틴이 있다. 머리를 만지는 선수도 있고 모자챙을 만지는 선수도 있다. 손을 펴는 선수도 있다. 그래도 오해 안받으려면 가만히 있는게 낫다"고 웃었다.
이어 김 감독은 "김경문 감독님은 야구 깨끗하게 하시는 분이다"라며 오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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