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4연패 탈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29일 잠실 LG전에서 5-5 동점이던 9회초 터진 이원석의 극적인 결승 홈런과 김헌곤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8대7로 이겼다. 27~28일 LG에 연패했던 삼성은 이날도 4회까지 0-5로 끌려갔으나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가며 동점을 만든데 이어, 이원석, 김헌곤의 홈런포로 승부를 바꾸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9회말 마무리 장필준이 2실점하며 다시 위기에 빠지긴 했으나 마지막 1점을 지키면서 승리를 안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어진 4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의 시즌 전적은 11승20패가 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원정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열심히 응원해주신 덕에 선수들이 힘을 냈다"며 "어려운 경기 내용이었지만 역전승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을 계기로 타자들이 부담을 덜고 타석에 섰으면 한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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