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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골퍼 중 하나인 양용은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 유럽프로골프 투어 2승, 일본투어 5승, 한국투어 3승을 거둔 베테랑 선수다. 특히 지난 2009년 8월에는 미국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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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은 전날 3라운드를 마친 뒤 "매경오픈에 직접 오셔서 한국 남자 선수들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며 "일본에서 경기 마무리 잘 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음주에 국내에서 찾아 뵙겠다. 늘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인사를 남겼다. 다음은 넥스트스포츠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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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었다. 거의 8년만에 우승이라 무척 기쁘다. 오래 걸려 힘든 시간을 겪으며 한국오픈 우승 이후 8년만에 일본에서 거둔 우승이기에 너무 기쁘다. 작년 12월부터 1월까지 하와이에서 두 달간 동계훈련을 열심히 한 것이 오늘 우승컵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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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라운드에서는 차분히 경기하자고 마음 먹었었는데 주효했다. 특히 그린이 어려워 조심조심 플레이 했고 나름 성공적으로 그린플레이를 펼쳤다.
계속 따라 붙었던 일본선수가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했다. 그때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 타이거 잡는 양용은이라는 닉네임 처럼 타이거가 살아나자 다시 우승을 했는데.
타이거 우즈는 누가 보더라도 훌륭한 선수다. 다시 살아있는 모습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우즈를 비롯해 나이가 조금 있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지만 훌륭한 플레이로 우승하는 모습을 최근 보게 되었는데 나도 동기부여가 된 것이 사실이다. 다시 한번 타이거 우즈와 붙어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는 아직 나는 젊다고 생각하기에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
-다음주 매경오픈에 출전한다. 국내 무대 성적 목표는.
오늘 6시 50분 비행기로 입국한다. 국내 남자 골프 투어에 애정이 많다. 후배들이 뛰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내가 처음으로 모든 것을 배우고 뛰었던 곳이기에 항상 발전하기를 하는 마음이 있다. 여건만 된다면 국내투어에서 활약하고 싶고 올시즌 국내 메이저대회는 가능하면 출전할 생각이다. 매경오픈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관삼 깊게 지켜본 국내 골프팬들에게 한마디.
항상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오늘 제가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항상 변하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골프팬 여러분들도 저를 비롯한 남자골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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