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이 파죽의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주한수원은 2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의 2018년 내셔널리그 8라운드에서 1대0으로 이겼다. 경주한수원은 개막 후 8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24점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도 1경기 더 늘렸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41분 터진 주한성의 결승골을 잘 지키며 또 한번의 승점 3점을 더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경주한수원에 패하며 연승 행진이 마감된 김해시청은 주춤한 모습이다. 김해시청은 28일 홈에서 열린 목포시청과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해시청은 전반 30분 목포시청의 일본인 미드필더 타츠에게 선제골을 내줘지만, 후반 31분 지언학의 패스를 받은 윤태수의 동점골로 패배에서 탈출했다.
천안시청은 28일 창원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1 승리를 챙기며 4연승을 달렸다. 천안시청은 전반 27분 조형익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3분 뒤 창원시청의 배창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후반 37분 갈렸다. 천안시청은 김대열의 도움을 받은 이강인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천안시청은 승점 16점으로 승점 19점의 2위 김해시청을 추격했다.
한편, 2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전코레일이 부산교통공사를 1대0으로 제압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8년 내셔널리그 8라운드(28~29일)
천안시청 2-1 창원시청
경주한수원 1-0 강릉시청
김해시청 1-1 목포시청
대전코레일 1-0 부산교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