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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운드는 1달 넘게 '비상체제'다. 29경기를 치른 현재 팀 평균자책점은 5.52,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5회, 선발승 2회 모두 10개팀 중 꼴찌다. 경기당 선발 투수 소화 이닝(4⅔)도 한화 이글스와 함께 최하위다. 불펜 소화 이닝(116⅓이닝)과 실점(70점)도 마찬가지다. 이렇다보니 상대 타순에 따라 마운드에 자주 변화를 줄 수밖에 없다. 조금이라도 앞선 상황이 되면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줄 수 있는 손승락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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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롯데 불펜의 안정 여부다. 손승락이 최근 조기 등판으로 불을 끄고 있으나 시즌 내내 구위를 이어갈 수는 없다. 선발진 뿐만 아니라 마운드를 이어받는 불펜 투수들이 1이닝을 확실하게 막아주는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 진명호(15경기 3승1패·평균자책점 1.69)와 오현택(12경기 5홀드·평균자책점 3.07)이 롯데 불펜에서 그나마 활약을 해주고 있으나 손승락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선 좀더 많은 필승 카드가 필요하다. 조기 등판 강행군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지키고 있는 손승락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것은 결국 불펜의 동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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