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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죽음의 앞에서 누구나 똑같이 무섭고 두려웠던 홍일지구대 경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 다쳐서, 안 죽어서 다행이라는 이들의 말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오늘도 최선을 다해 사건 현장으로 뛰어가는 경찰들의 모습은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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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은 눈 앞에서 동료의 죽음을 보고도 막지 못했다는 참담함에 힘들어했다. 그러면서도 끔찍한 현장에서 살아 돌아온 안도감에 눈물을 흘렸다. 한정오(정유미 분)는 우리 모두 죽는 줄 알았다며 슬퍼했다. 염상수(이광수 분), 송혜리(이주영 분) 역시 마찬가지. 가족들의 얼굴이 생각났다며 엉엉 우는 강남일(이시언 분)의 모습에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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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한정오는 지구대를 떠날 결심을 했다. 끝없이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계속 볼 자신이 없었기 때문. 자신처럼 사명감 없는 경찰은 지구대와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한정오가 무력감에 빠져있는 순간에도 사건 사고는 발생했다. 영아가 유기됐다는 제보였다. 한정오는 무시하려 했지만, 걱정되는 마음에 달려나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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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묻지마 흉기 사건이 발생해 긴장감을 안겼다. 또한 17회 예고 영상에서는 칼에 찔린 듯한 오양촌의 모습이 공개되며, 마지막까지 예측불가 상황에 놓이는 홍일지구대 경찰들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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