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마루앙 펠라이니(31)와의 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리의 주역은 펠라이니였다. 후반 19분 투입된 펠라이니는 추가 시간 1분에 극적인 헤딩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펠라이니는 올해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중국을 비롯해 터키,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펠라이니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펠라이니와의 새 계약은 거의 마무리가 됐지만, 축구에서 '거의'라는 걸로는 충분하지 않다. 펠라이니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마지막 올드트래포드 경기이기도 했다. 경기 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팀으로서 아주 멋진 일을 했다. (선물 증정식은)퍼거슨에게 더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나는 맨유 감독으로서 몇 년 동안 벵거를 3~4번 정도 상대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두 구단은 역사상 엄청난 라이벌이 됐다. 퍼거슨과 벵거 사이에서 생겨난 관계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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