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생 메이저리거들의 맞대결은 끝내 불발됐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30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3연전을 펼쳤다. 추신수(텍사스)와 오승환(토론토)의 대결로도 주목을 받았지만, 이번 3연전에서는 만나지 못했다.
추신수는 3연전 모두 선발 출전했다. 지난 28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튿날인 29일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번-지명타자로 나선 30일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6회 무사 2루 찬스에서도 포수 땅볼로 아웃됐고, 9회 마지막 타석 역시 포수 땅볼로 물러나며 타구가 한차례도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승환은 3연전 중 29일 한 차례만 등판했다. 당시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6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토론토가 1-6으로 뒤진 상황에서 1사에 로빈슨 치리노스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 두번째 피홈런이었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삼진 2개로 이닝을 마치면서 임무를 완료했다. 이날 추신수를 상대하지 않았고, 오승환은 이튿날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는 1일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맞대결을 치르고, 토론토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하기 위해 원정길에 나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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