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의 아시안게임 메달? 당연하다!"
팀 레인 박태환전담팀 코치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메달 자신감을 표했다. 30일 오후 광주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펼쳐진 2018 국가대표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박태환이 15분14초99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직후다. 박태환은 이번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49초27), 200m(1분46초63), 400m(3분46초50), 1500m(15분14초99)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출전한 4개 종목 모두에서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이후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까지 생애 4번째 아시안게임에 도전하게 됐다.
2016년 리우올림픽 직후부터 박태환과 2년째 함께해온 레인 코치는 박태환의 아시안게임 메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당연하다!(Absolutely)"라고 즉답했다. "400m, 200m 1500m 순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단거리 전문선수들이 즐비한 자유형 100m를 제외한 주종목 400m, 200m와 최장거리 1500m의 메달 가능성을 확언했다. 아시안게임 메달권이 가능한 기록도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경기를 해봐야 알겠지만 200m는 1분45초대, 400m는 3분43초대에서 메달권이 가려질 것"이라고 답했다.
단거리 100m부터 최장거리 1500m, 자유형의 모든 종목에 나서는 박태환에 대해 레인 코치는 "100m부터 1500m까지 꾸준히 출전해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박태환이 얼마나 재능있는 선수인가 증명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태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 코치가 들어와서 옆에서 기록뿐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을 잘 잡아줘서 선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레인 코치는 "저 연령의 선수들에게는 체력적인 준비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과 동기부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옆에서 그런 부분을 늘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인 코치는 선발전 이후에도 5월 중순까지 한국에 체류하며 인천 박태환수영장에서 자카르타아시안게임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광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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