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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30일 밤 황선홍 감독이 하루 전 구단에 사의를 밝혀왔고, 고심 끝에 사임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구단 고위 관계자는 "구단에서 황 감독의 사임 의사를 만류했다. 그렇지만 황 감독이 너무 힘들다고 해서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구단도 더이상 만류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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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서울 이전 포항 스틸러스에서 2013년 K리그 정규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으로 더블을 이뤘다. 당시 황 감독은 이명주 고무열 김승대까지 내리 3년 연속 신인상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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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난해 정규리그 5위로 부진했다. 그리고 올해 서울은 대대적인 리빌딩에 들어갔다. 데얀 오스마르 윤일록이 팀을 떠났다. 이명주 주세중이 군입대했다. 현재 서울엔 에반드로 안델손 고요한 신진호 등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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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새 지휘봉을 잡은 이을용 감독대행(43)은 30일 구단 수뇌부를 만났다. 그 자리에서 황선홍 감독의 후임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 일단은 감독대행이다. 그는 "아직 많은 얘기를 할 준비는 안 됐다. 일단 하나씩 해나가겠다. 최선을 다해 우리 FC서울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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