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한진그룹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 A씨는 지난 2일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의 남편은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이혼 조정절차를 건너뛰고 곧바로 소송을 제기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달 중순 소장의 부본과 소송 안내서, 자녀 양육 안내문 등을 송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까지 아직 변호인 선임 등 소송 대응을 위한 절차는 취하지 않은 상태다. 재판 기일 역시 아직 잡히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과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지난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최근 여동생인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조양호 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들 자매를 즉시 직책에서 사퇴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내놔 3년만에 야심차게 복귀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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