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하비 와인스타인 성범죄 보도를 영화화 할 예정이다.
미국 연예매체 하퍼스바자는 29일(현지시간) 피트가 이끄는 영화제작사 플랜B가 또다른 영화제작사 안나푸르나와 함께 와인스타인의 성범죄를 처음 폭로한 뉴욕타임스(NYT) 및 취재 기자들로부터 영화화 판권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성추행, 성폭행을 고발하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을 촉발시킨 장본인이다.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의 조디 캔터, 메건 투헤이 등 두 여기자는 10개월에 걸친 취재를 통해 와인스타인이 30여년 가까이 여배우, 영화사 직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영화가 피트에게 개인적 원한을 갚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트의 전 약혼자 기네스 펠트로와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가 와인스타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었기 때문이다.
앞서 기네스 펠트로는 뉴욕타임스에 "내가 22살이었던 1995년, 와인스타인이 원치 않은 성적 접촉을 시도했다"고 언급했다. 그 당시 피트는 펠트로와 교제 중이었다.
또 피트의 전부인 졸리 역시 지난해 뉴욕타임스에 "신인시절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나쁜 경험을 당했다. 그와 다신 일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할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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