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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활약 덕분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가르시아가 치던 4번 타자는 현재 김현수가 맡고 있다. 시즌 초 주로 2번 타자로 나섰던 김현수는 가르시아가 빠지면서 4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 시절 3번을 쳤고, 메이저리그에서도 2번 또는 9번을 주로 쳤다. 즉 4번 자리는 생소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김현수는 '물만난 고기'처럼 최근 4번 타순에서 맹타를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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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FA 자격으로 LG와 계약을 했다. 4년 115억원은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년 15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 조건이다. 걱정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전형적인 거포도 아닌 안타를 많이 치는 타자가 온다고 해서 타선이 달라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역대 첫 번째 팀이라는 수모를 입은 LG가 김현수 영입에 온 힘을 기울인 것은 그래서 이상하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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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는 5월 중순 복귀가 예정돼 있다. 늦어도 5월말 이내에는 돌아올 수 있다. 가르시아가 돌아온다면 김현수는 다시 2번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정해놓지는 않았다. 분명한 것은 지금 '4번 타자' 김현수의 활약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워 한다는 점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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