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풀의 시장과 이탈리아 로마의 시장이 한 목소리로 '폭력 없는 축하'를 호소했다.
영국 매체 BBC는 1일(한국시각) '리버풀과 로마 시장은 합동 메시지를 통해 경쟁은 즐기지만 동정심과 친절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두 팀은 지난달 25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치렀다. 당시 그라운드 밖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리버풀 남성팬이 공격을 당해 위독한 상태에 빠졌고, 로마에서 온 두 남성은 살인미수로 체포됐다. 리버풀과 로마는 3일 4강 2차전을 펼친다. 이번 대결의 무대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의 시장은 성명서에서 '1주일 전 로마 팬들이 느꼈던 따뜻한 환영으로 인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팬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양팀이 안전하고 폭력 없는, 자유로운 저녁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 도시가 전 세계에 자부심과 리더십을 보여줄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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