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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 전무는 1일 오전 9시 56분쯤 서울 강서경찰서에 출석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온 조 전 전무는 차량에 내려 포토라인에 섰다. 조 전 전무는 '유리컵 던진 것과 음료 뿌린 것에 대해 인정하느냐' '모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논란, 총수 일가 사퇴론, 대한항공 직원들의 촛불집회' 등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답만 거듭하며 머리를 숙였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만 수차례 말한 조 전 전무는 끝내 울먹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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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는 모두 검은색 정장차림에 참담한 표정. 4년 전 조현아 전 본부장도 '사무장 하기와 관련해서 기장과 협의를 했느냐?" "고성과 욕설이 있었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답하겠다"고만 답하며 머리를 조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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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후 동생 조현민 전 전무는 지난 3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리컵을 당사자를 향해 던졌다면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며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전 전무 측은 "유리컵은 떨어뜨린 것이고 종이컵을 밀쳤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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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과 뒤가 다른 건 자매 뿐이 아니다. 아버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도 같은 선상에 있다. 4년 전 조현아 전 본부장의 모든 직위를 박탈한다던 조양호 회장은 시간이 지나자 호텔사업본부장으로 복직 시켰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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