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 루넝이 올 시즌을 마친 뒤 22년간 잡았던 아스널의 지휘봉을 놓기로 한 아르센 벵거 감독의 영입설을 일축했다.
2일(한국시각)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는 벵거 감독이 산둥 루넝의 지휘봉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다른 팀과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산둥 루넝은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 소식통으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접했는데 벵거 감독이 우리 팀으로 온다고 하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벵거 감독을 위해 만찬을 준비해야 하나? 우리는 벵거 감독에게 영입을 제안하지 않았다. 리샤오펑 현 감독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로 옮길 명분은 많았다. 우선 아시아축구에 거부감이 없다. 지난 1995년 여름부터 1년 2개월간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를 이끌었던 적이 있다.
또 마르셀로 리피,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마누엘 펠레그리니, 파비오 카펠로, 스벤-고란 에릭손 등 세계적인 명장들이 중국으로 넘어가 클럽팀과 대표팀을 맡고 있다.
게다가 산둥 루넝도 외국인 감독에 익숙하다. 리샤오펑 감독이 팀을 맡기 전까지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루넝을 지휘했었다.
하지만 산둥 루넝의 공식입장으로 벵거 감독의 중국행은 루머에 그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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