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상태는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한다."
승장 최강희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그는 "경기는 이겼지만 팀이 부상자로 전력 누수가 많이 생겼다. 오늘도 어려운 경기였지만 결과를 냈다. 의지와 정신력으로 결과를 냈다. 선두에 있지만 주변을 돌아볼 수 없다.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극복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정말 어려운 가운데 9연승을 달성했다.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민재의 부상에 대해선 "지금 방금 얘기를 들었다. 정밀 검사를 더 해봐야 한다. 뼈에 실금이라면 정밀검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정강이뼈에 실금이 갔다.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진단이 나왔다. 전북 구단은 3일 부기가 빠지면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김신욱의 중앙 수비수 투입에 대해선 "선발로 김신욱을 쓸 생각이었다. 김민재도 다쳤고, 이래저래 어렵다. 우리는 수비 쪽에 문제가 생겼다. 대표팀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가 K리그1 최다 연승 기록 타이를 이뤘다. 자신들이 2014년 수립한 9연승을 다시 달성했다. 이번 시즌 홈 9연승(ACL 경기 포함)도 이뤘다. 하지만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은 멈췄다.
전북이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1부) 11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FC를 2대1로 제압했다. 10승(1패)과 승점 30점 고지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퇴장으로 2경기를 쉬고 돌아온 전북 외국인 공격수 로페즈가 1골-1도움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북 공격수 김신욱은 전반 16분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지자 중앙 수비수로 깜짝 교체 투입해 눈길을 끌었다. 세징야 김진혁 정치인이 퇴장으로 결장한 대구는 전북 상대로 공격적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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