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하정우가 이탈리아의 젠틀맨으로 변신했다.
하정우는 5월 3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성숙한 남성의 강렬한 매력을 어필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에 있는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오래된 골목길과 광장을 거닐며 촬영한 이국적인 화보다. 블루 컬러 리넨 슈트, 스트라이프 슈트, 더블브레스트 슈트 등 이탈리아 신사처럼 차려 입은 모습에서 어른 남자의 섹시한 매력이 풍겨진다.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암살'에 이어 '신과함께'로 '쌍천만배우'로 등극한 소감을 밝혔다. "'천만'이란 숫자를 꺼내는 것, 그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하는 건 내게 여전히 좀 어렵고 부끄러운 일이긴 하다. 그저 감사하다. 얼마 전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는데 초등학생 무리가 거의 아버지뻘 되는 나에게 '하정우다!'라고 수근 대는걸 들었다. 하하하하. 너무 귀엽더라. '신과함께'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함께 작업한 배우들 중 '언젠가 내가 연출하는 영화에 캐스팅해야 겠다'고 점 찍어둔 인물이 있는지 물었더니 "작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웃음) 난 윤종빈 감독을 캐스팅 하고 싶다"며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하반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테이크 포인트(PMC)'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단 'PMC'에서 '테이크 포인트'로 제목이 바뀌었다. 김병우 감독 이하 제작진이 참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이다. 그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제작 방식이 새로웠다. 한국자본으로 만든 글로벌 영화다. 김병우 감독이 '더 테러 라이브'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영화적 긴장감과 쫄깃한 상황을 기대하면 좋을 거다. 상황에 대처하는 캐릭터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올 겨울, 관객과 빨리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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