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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가 일본으로 떠난 뒤, 한화는 대체자로 제라드 호잉을 낙점했다. 로사리오(150만 달러)의 반값(70만 달러)에 데려온 선수라는 달갑잖은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타격보다는 수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성적도 좋지 않았다. 타격은 고사하고 강점인 수비까지 흔들렸다. 팬들 사이에선 '로사리오가 한신에서 적응에 실패하면 다시 데려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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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면에서도 호잉은 로사리오를 압도하고 있다. 지난해 로사리오는 호잉과 같은 29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타율이 2할7푼4리였다. 홈런(7개)이나 도루(1개), 장타율(.513), 출루율(.336), OPS(.849)도 적었다. 삼진(호잉 18개·로사리오 17개)은 비슷했으나 병살타(호잉 2개·로사리오 4개)나 4사구(호잉 15개·로사리오 10개)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득점권 타율에서도 호잉이 3할5푼2리를 기록한 반면, 로사리오는 2할2푼6리에 그쳤다. 주자 있을 시 호잉이 7개의 홈런을 때려낸 반면, 로사리오는 3개에 그쳤다. 포수 출신인 로사리오가 1루수에 국한됐던 반면, 호잉은 중견수로 뛰면서 넓은 수비 범위와 탁월한 송구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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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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