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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립 기념식 중 남북 연합팀의 깜짝 등장에 세계 탁구인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스크린에 '하나의 한국, 하나의 테이블(one Korea, one table)'이란 문구가 뜬 뒤 한국 서효원, 양하은과 북한 최현화, 김남해가 행사장 가운데로 나란히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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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북한 김남해는 "아주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북 단일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단일팀으로 나가게 되면 어떨 것 같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같이 힘내서 꼭 1등 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국 에이스' 서효원은 "(북한 선수들과) 말이 통해서 다른 나라 선수들보단 편한 느낌이었다"며 웃었다. 한국과 북한은 3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오후 5시) 세계선수권 8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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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한편 이날 행사장을 찾은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탁구 단일팀 논의와 관련해 "(단일팀에 대해) 우리 탁구계는 긍정적이지만, 공식적으로 오간 얘기는 아직 없다. 위에서 어떻게 결정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탁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남북이 개인전은 각자 원래대로 출전하고, 단체전만 5명씩 합쳐 10명(3명 출전)으로 한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은 이미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을 마친 상황"이라며 "엔트리가 축소되는 등 선수들에게 피해가 갈 경우에는 단일팀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부적으로 모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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