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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배영수 자신에게는 의미있는 호투였다. 지난 달 20일 넥센 히어로즈전(4이닝 6안타 5실점 패), 27일 롯데 자이언츠전(4이닝 4안타 3실점)에서 연속 난조를 보인 배영수는 이날 경기에서는 모처럼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이어갔다. 배영수는 평균자책점을 7.43에서 6.43으로 낮췄다. 투구수는 76개였고, 볼넷 1개와 탈삼진 4개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4회초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역대 6번째로 통산 1400탈삼진 고지를 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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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는 1회 2사후 박용택에게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내준 뒤 김현수를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2사후 김용의에게 우전안타 및 도루를 허용했지만 양석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 역시 1안타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이어갔고, 4회에는 2사후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용의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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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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