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박해준이 극 중 역할을 위해 과감하게 삭발을 감행했다.
'나의 아저씨'에서 겸덕스님으로 출연중인 박해준이 실제 삭발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8화에서 모자를 벗기 전까지 모두 그의 모습을 보고 가발일거라 예상했겠지만 사실 박해준 배우는 실제로 머리를 밀었던 것.
그의 삭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사실 이번 드라마의 역할 비중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가발과 모자로 가려도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삭발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 그는 "시청자분들께 거짓말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작은 비중이라도 시청자들을 속이는 건 배우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느꼈다" 또 "어떠한 역할을 맡는지와 상관없이, 언제나 배우로서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 순순히 삭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해준은 이번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우선 대본이 너무 좋았다. 대본을 보고 작가님의 팬이 되어 작은 역할이라도 출연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그래도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김원석 감독님과의 인연 때문이다. 삭발도 감독님에 대한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싶어 감행했다"고 덧붙였다.
박해준 배우과 김원석 감독의 인연은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을 통해 박해준을 '천과장'이라는 캐릭터와 함께 대중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게 하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한편, 박해준은 오는 5월 24일 아시아를 지배하는 아시아 거대 마약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비주얼버스터 영화 '독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해준은 극 중 마약 조직의 임원 '선창'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겸덕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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