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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는 답답한 마음에 방송국에 제보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미희 씨(가명)가 제작진에게 털어놓은 이야기는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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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녀는 얼마 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아버지는 수술이 잘 이루어져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었고, 어머니는 기적적으로 깨어나 의식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더 충격적인 상황이 노부모와 미희 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부모님이 평생 힘들게 모아 온 전 재산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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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는 재산을 증여한 적도, 아파트 처분을 허락한 적도 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 걸까? 미희 씨의 주장대로 정말 그녀의 언니가 부모님이 의식이 없는 틈을 타 전 재산을 가로챈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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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막내딸 미희 씨는 부모님을 대신해 친언니를 형사고발한 상황이라고 했다. 제작진은 셋째 딸 미순 씨를 직접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어느 한 쪽의 주장을 쉽게 믿기 어려운 상황. 제작진은 미순 씨의 주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 노부부를 만나러 갔다. 그런데 그 집 앞에서 미희 씨와 그녀의 언니 미순 씨가 우연히 마주치는 상황을 목격했다. 말릴 틈도 없이 순식간에 고성이 오가며 격한 싸움이 벌어지고 말았는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날 선 감정을 드러내는 두 자매, 불과 1년 전만 해도 함께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하던 자매는 왜 이런 극단적인 상황까지 오게 된 걸까?
5월 4일 금요일 저녁 8시 55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80대 노부부의 재산을 둘러싼 가족 내 분쟁의 진실을 파헤쳐 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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