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과연 막장극 아닌, 새로운 일일극은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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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일도 맑음'은 일일극 주 타겟 시청층인 주부층에게 상당히 강력하게 어필할 전망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집필한 김민주 작가와 TV소설 시리즈를 연출한 어수선PD가 손 잡았기 때문이다. 주부층에게서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을 만든 두 사람인 만큼 확실히 구미를 당길 만한 소재와 전개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꿰뚫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막장 드라마에서 단골 소재로 차용되는 '출생의 비밀' 코드가 포함된 만큼, 막장 논란을 빗겨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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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라인업도 흥미롭다. '런닝맨'에 출연하며 주가를 올린 설인아가 데뷔 4년 만에 지상파 첫 주연으로 나서고,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 딸로 열연했던 하승리가 그와 대립각을 세운다. 여기에 진주형 이창욱 등 신선한 얼굴들이 합을 맞춰 재기발랄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신예들의 뒤에는 윤복인 심혜진 지수원 김명수 등 베테랑 배우들이 든든하게 포진, 탄탄한 진영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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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형은 "설인아와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 그런데 알고보니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 거리감 없이 편하게 잘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승리는 "지금 연기한지 19년이 됐다. 내가 주연이 하는 날이 올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는데 예상 못한 시점에 주연을 맡게 돼 감사하다. 성인으로 첫 주연이라 고민이 많은데 잘 이겨내서 성숙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창욱은 "지난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악역을 맡아서 할머니가 너무 속상해하셨다. 그게 마음에 걸렸는데 밝고 긍정적인 청년 역할을 하게 됐다. 이 에너지를 안방 곳곳에 전해드려야겠다는 마음과 할머니가 기뻐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재성은 "아주 편한 친구와 함께 하게 됐다. 이런 느낌이 잘 살아나도록 집중해서 하면 될 것 같다. 감독님이 잘 리드해주시고 젊은 친구들이 너무 잘 해서 주말에 녹화 끝나고 가끔 밥이나 맛있게 사면 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심혜진은 "최재성과는 로맨틱한 걸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만들지 감이 없다. 12회 후로 조금씩 전조가 보이며 느낌이 나올 것 같다"며 "후배들이 밝고 연기도 잘하고 거침이 없다. 지금처럼 성실하게 잘하면 드라마가 빛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미워도 사랑해' 후속으로 7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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