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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와 연고 도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한국 프로야구 특성상 구단을 운영하는 기업명이 앞에 붙었지만,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는 호남을 상징했고, 야구팬들은 부산 하면 롯데 자이언츠를 떠올린다. 특정 대기업이 구단을 운영하지 않는 메이저리그는 도시명이 앞에 들어가고, 우리와 구조가 비슷한 일본 프로야구도 최근 팀명 앞에 도시명이나 지역명을 내세우는 추세다.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등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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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005년과 2014년 한 차례씩 이벤트 차원에서 올드 유니폼을 입었는데, 팬들의 반등이 좋자 2015년부터 아예 '선데이 유니폼'으로 인천 유니폼을 지정했다. 팬들도 유니폼에 대한 애정으로 보답했다. 2015년에 원정 유니폼보다 인천 유니폼 판매량이 많았다. 2016년과 지난해에는 홈 유니폼보다도 많이 팔리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유니폼 판매량을 보면 인천 유니폼이 전체 판매량의 40.9%, 홈 유니폼 29.8%, 원정 유니폼 1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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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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