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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은 스폰서와 유착해 더럽혀진 검찰의 이면을 다룬 장르물이다. '1987'는 군사독재에 항거해 민주주의를 쟁취한 지난 1987년 6월 항쟁을 소재로 했다. 두 작품 모두 뜨거웠던 한국 현대사를 재조명한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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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의 대항마로 거론됐던 '품위있는그녀(연출상)'와 '미스티(여자 최우수)', '마더(작품상, 여자 신인)' 등은 각각 1-2개 부문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영화 부문 역시 1400만 관객에 빛나는 '신과함께'는 2개 부문(감독상·시각효과상). 각종 영화상에서 '1987'과 자웅을 겨뤘던 '남한산성'은 1개 부문(작품상)을 차지했다. 화제작 '범죄도시' 역시 1개 부문(신인감독상)만을 수상했다. 높은 완성도와 기발한 스토리 진행, 수준급 호연으로 가득찬 명작들이지만, '1987'이나 '비밀의숲'에 실린 현대사의 무게가 시대의 흐름에 더 적절하게 맞아떨어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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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신인상을 받은 '꿈의제인' 구교환은 "좋은 세상이 오길 바란다. 저도 좋은 배우가 되겠다"며 인상적인 소감을 남겼고, '박열' 최희서는 "2009년에 데뷔하고, 9년 동안 보이지 않았다. 꿈을 향해 노력하는 분들,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며 울컥하는 눈물을 쏟았다. 이외에도 '미스티' 김남주는 여자 최우수연기상 수상 소감에서 "고혜란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연기로 다가가겠다"며 인상적인 소감을 남겨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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