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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을 8회까지 밀어붙인 KIA는 9회말 아웃카운트 3개를 잡기 위해 마무리 김세현을 올렸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1아웃을 잡은 김세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준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하고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두사람 모두에게 7구, 6구 승부를 펼치며 고전하던 김세현은 결국 정 훈에게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워낙 타구가 우중간 깊은 쪽으로 흘러가 주자 2명이 홈을 밟기에 충분했다. 김세현의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가 기록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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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팀의 면모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KIA의 최근 10경기 성적은 3승7패로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꼴찌다. 4월 월간 성적도 9승12패 7위에 그쳤다. 개막 이후 7경기에서 4승3패로 5위를 했던 것과 비교해 분위기가 급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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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분위기로만 놓고 보면 디펜딩챔피언의 위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4일부터 NC 다이노스를 상대하는 KIA가 하위권 탈출에 성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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