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가치 있는 일은 바로 나 자신을 고치고 바꾸는 일이다."
경찰수사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가 사주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삶의 지헤를 담아 쓴 책이다. 일간지에 5년간 연재한 칼럼에서 중요 내용을 선별, 발췌했다. 사주의 기본에 충실하였으며, 근거 없는 사주이론을 모두 제거하여 시간낭비를 줄였다. 기존 사주책처럼 어렵고 딱딱하지 않다. 수필처럼 쉽게 읽을 수 있다.
사주는 '실용(實用)의 학문'이라고 역설하는 저자는 "자신의 운(運)을 모르기 때문에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없는 것뿐이다. 변화의 시기를 알 수 있다면 자신의 힘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실현하는 것이다. 자신과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다"라고 강조한다.
음양오행(陰陽五行)과 생극제화(生剋制化)의 변화를 읽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고, 이것에 위배되는 것은 수정하거나 제외했다. 이치나 근거가 없는 신살(神殺)이나 미신적 요소들은 철저히 배제함을 원칙으로 하였고 근거 있는 신살은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였다.
저자는 "사주는 사람의 지문(指紋)처럼 그 사람만의 고유한 특징과 암호가 숨겨져 있다""며 "사람에 따라 특징과 암호는 재물, 배우자, 가족, 친구일 수도 있고, 본인의 성격이나 기질일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찾아내어 인식하게 하고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주감정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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